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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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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 : 고궁에서 장인까지, 아주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
서헌강 지음/다산초당/2026
가까이 있는 것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제대로 마주하기 어렵다. 해외 유명 박물관의 화려한 유물과 이국적인 건축물에는 감탄하면서도 정작 우리 곁의 문화유산은 익숙하고 지루하다며 쉽게 지나친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사진작가, 서헌강의 첫 책 『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편견을 단숨에 깨뜨리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텍스트를 압도하는 아름다운 사진이다. “우리 문화유산은 서헌강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라는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의 말처럼 책에 수록된 70여 장의 고화질 사진들은 저자가 집요하게 포착해 낸 우리 문화유산의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내며 거대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마치 한 점의 예술 작품처럼 표지 커버 뒷면을 장식한 포스터는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묵직한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그저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천년의 시간이 빚어온 가장 한국적인 멋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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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는 순간 단숨에 6,000년 역사가 읽히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임소미 지음/빅피시/2023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걸까? 미국은 언제부터 전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이 되었을까?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오늘날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핵심만 쏙쏙 정리했다. 고대 문명의 탄생부터 강대국의 발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빠짐없이 정리해 현재의 세계정세가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머릿속에 세계사의 뼈대를 확실하게 잡기 충분하다.

특히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서술되어 있어 읽기 편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스토리텔링으로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되는 재미와 흥미진진함까지 갖췄다. 역사를 뒤흔든 전쟁사부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계사 교양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6,000년 세계사가 이 책 한 권으로 단숨에 정리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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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추리반
송병건 지음/아트북스/2021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되면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요즘. 자칫 따분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입식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그림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퍼즐을 짜 맞추듯 스스로 유추하고 이야기를 엮어가며 흥미로는 역사 탐구를 제시한 책이다.

세계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세계사’. 그 방대한 역사를 처음 접하는 중학생부터 좀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하고자 하는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상상력과 분석력을 두루 활용하며 새로운 역사 공부 비법을 터득하고자 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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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
김주완 지음/내일을여는책/2025
누군가의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것은, 대부분 그가 큰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반대의 인물을 소개한다. 진주의 한 약방에서 평생을 일하며, 조용히 거름을 뿌리듯 선한 영향력을 퍼뜨린 사람.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는, 이름 없이 흘러간 시간 속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 한 어른의 이야기를 십대들의 눈높이로 들려준다.

김장하 어른은 말보다 행동으로 세상을 설득했다. “돈은 똥과 같아서 모아두면 썩고, 흩어야 거름이 된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재산을 아낌없이 사회에 흩뿌렸다. 장학금으로, 기부로, 인권과 언론을 위한 후원으로, 자신보다 더 절실한 이들을 위한 삶을 살았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을 칭찬하지 말고, 다만 ‘그대로 봐주길’ 바랐다. 그 말은 이 책 곳곳에 스며들어 조용히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이 책은 이야기로서도 훌륭하지만, 그 이상으로 우리 모두에게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되묻는 거울이 된다. 특별한 영웅의 전기가 아닌, 평범하지만 위대한 한 사람의 일상을 따라가며, 우리도 그렇게 ‘조용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믿게 된다. 삶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를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시간.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가장 따뜻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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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선사 시대-남북국 시대
최태성 글 ; 신진호 그림/다산어린이/2022
랜선 제자만 600만 명인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의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을 학습하도록 하는 책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책이라서 특별하다.

삶에 관한 질문은 어른들만 던지는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에도 우리는 수많은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그렇지만 어린이들이 만족할 만한 대답을 줄 수 있는 어른은 그리 많지 않다. 이때 아득한 시간 동안 쌓인 무수한 사건과 인물의 기록을 담고 있는 역사는 우리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적절하게 답해 줄 가장 믿음직한 친구이다. 그래서 어린이에게도 역사는 무척 중요하다.

이 책은 <역사의 쓸모>에 담긴 메시지를 어린이들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역사의 쓸모>에 담겨 있던 글을 핵심만 남겨 간결하게 다듬고 큰별쌤이 어린이에게 전하고자 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다수 추가해 넣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따라가며 나를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진정한 역사의 ‘쓸모’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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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참 쉽다
이형진 글·그림/풀빛/2023
렵고 복잡해 보이는 태극기가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 얼마나 큰 세상을 품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태극기에 대해 알려 주고 싶다면 이 그림책 하나면 충분하다.

아마 태극기를 본 적은 있어도 태극기가 어떤 뜻을 품고 있는지를 아는 아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흰 바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네 귀퉁이에 있는 괘 중 어떤 게 건괘이고 어떤 게 곤괘인지, 감괘는 무엇을 의미하고 이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모르는 어른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가 태극기에 대해 질문을 해 온다면 무어라 대답할 수 있을까? 그럴 땐 《태극기는 참 쉽다》를 아이와 같이 읽으면 된다. 《태극기는 참 쉽다》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면 더욱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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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찾아라 . 156
김진 글 ; 정지윤 그림/천개의바람/2024
새로 만든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식 날이에요. 군졸들은 진수식보다 왜적이 침략할 거라는 흉흉한 소문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때 군관이 다가와 군졸들에게 노닥거리지 말고 이순신을 장군을 찾아보라고 명령한다. 혼쭐 난 군졸들은 얼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장군을 찾아간다.

그러다가 새로 만든 배, 거북선 안으로 들어갔다. 이층에서 큰 화포를 보고 놀란 군졸들. 계단을 내려가 보니 무기 창고며 식량 창고 등, 커다란 크기만큼 다양한 칸들이 마련되어 있다. 군졸들은 다시 올라와 노들 사이사이에서 활을 쏠 수 있는 구조도 살펴보고, 3층에 가득한 화포들을 보며 감탄한다. 거북선의 엄청난 위용을 확인하며 군졸들은 왜적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냈을까? 그리고 거북선 안에서 이순신 장군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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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양이야, 거기 서!
전정아 글 ; 신슬기 그림/그레이트Books/2024
아이들의 사고를 더 넓은 세계로 확장시켜 줄 세계문화 지식 그림책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말, 건축, 의식주, 예술을 알게 돼요.

후지산의 복고양이가 달아났어요! 복고양이를 쫓으며 섬나라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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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아끼며 살아라 :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가장 소중한 말
나태주 지음/더블북/2025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인 풀꽃 시인 나태주. 그는 베스트셀러 시인이면서 동시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섭외 1순위 명강연자로 통한다.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강연을 준비하며 틈틈이 메모해 둔 노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었던 글귀들을 가려 뽑아 엮은 책이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내일의 꿈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에게는 가슴에 반짝이는 별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고, 대학생들에게는 미래를 향한 가슴 벅찬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었다. 자신감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는 가고 싶었던 길을 가라고 응원하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더 나를 사랑하고 아끼며 살라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온 마음을 다해 사랑으로 나를 위해 아낌없이 모든 인생의 지혜를 다 내어주고 싶어 하는 노시인의 간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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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글/Page2/2024
요란한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을 살아가는, 튼튼하고 단단한 태도를 담아낸 이 책은, 시끌벅적 기쁜 일을 찾아다니기보다도, 울 일이 없고 별다른 나쁜 일이 없는 하루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랬을 때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 우리 곁에 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책이다.

『1cm 다이빙』, 『홈 in 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세이스트 태수가 2년 만에 선보인 이 작품에서 저자 태수는 그동안 선보였던 이야기보다 한층 성숙하고 현명하게 삶의 행복에 가까워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새로운 것, 짜릿한 것, 남들보다 높은 곳에서 행복하고 싶어 발버둥 치는 사람들에게 행복은 꼭 그런 데에만 있는 게 아니라 불행해지지 않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조용히 일러준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요란한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을 살아가는 튼튼하고 단단한 태도를 담아냈다. 시끌벅적 기쁜 일을 찾아다니기보다도, 울 일이 없고 별다른 나쁜 일이 없는 하루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랬을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 우리 곁에 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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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이꽃님 장편소설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20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은 이꽃님 작가의 장편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가 양장본으로 출간됐다. ‘은유’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시공간을 초월해 편지를 주고받으며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 중이며, 2020년 현재 일본, 대만, 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2016년, 아빠의 재혼을 앞두고 은유는 마음이 어수선하다. 한 번도 가진 적 없었던 엄마라는 존재가 생길 예정이지만, 자신을 낳아 준 엄마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 세상에 존재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만큼 비밀에 싸인 엄마. 게다가 아빠는 부재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새엄마가 될 ‘그 여자’의 존재는 껄끄럽다.

그런 은유에게 아빠는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라고 제안한다. 은유의 그 편지는 엉뚱하게도 34년의 시간을 거슬러 1982년에 사는 또 다른 은유에게 도착한다. 신조어들이 잔뜩 쓰인 은유의 편지를 받고 간첩이라고 의심하는 과거의 은유와 누군가 장난으로 답장을 보내고 있다고 오해한 현재의 은유. 삐걱이며 시작된 둘의 관계는 ‘행운의 동전’을 시작으로 점차 오해가 풀리며 고민과 비밀을 터놓는 사이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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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이희영 지음/창비/2019
<페인트>는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2019년 4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반년 만에 5만부가량 판매되는 등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국가에서 센터를 설립해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린 이야기이다.

부모를 면접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청소년 독자를 사로잡으며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페인트』는 가족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이끌어 내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책으로 성인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해외 7개국에 수출되며 국경을 넘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보여 주었으며, 각종 추천도서 목록에 오르는 등 청소년문학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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