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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캐서린 메이 지음 ; 이유진 옮김/웅진지식하우스/2021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고독한 시간 겨울!
추운 계절을 살아내는 찬란한 지혜 ‘윈터링’을 만나다

다시 찾아온 겨울의 초입에 선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에세이가 도착했다. “글로 이루어진 치료제”(가디언), “정직하고 정확한 언어로 풍경의 감각, 아름다움, 잠재된 힘을 포착하는 책”(월스트리트저널)이라는 극찬을 받은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작가 캐서린 메이가 9월 인디언 서머 시즌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을 나는 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담담히 기록한 회고록이다. 마흔 번째 생일을 코앞에 둔 어느 날, 그녀는 갑작스런 남편의 맹장염, 자신의 건강 문제로 인한 실직, 아들의 등교 거부 등 연거푸 닥쳐온 시련들과 마주한다. 그리고 비로소 자신이 ‘인생의 겨울’ 한가운데에 서 있음을 직감한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동면의 시기, 윈터링(wintering)에 대한 지적이고도 서정적인 사색의 풍경을 함께 걷다보면 겨울을 견디는 소중한 지혜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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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 : 김이환 소설집
김이환 지음/아작/2021
한국 SF/판타지 문학의 어린왕자, 김이환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
김이환의 우주에선 “모든 것이 아름답고 아무도 상처받지 않았다”
김이환 작가 데뷔 이후 17년 만의 첫 소설집 『이불 밖은 위험해』. 김이환의 소설은 고요하고 아름답다. 이불과 문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도 조용히 정신병원으로 스스로 걸어가고(〈이불 밖은 위험해〉), 자신을 구해준 초인이 찾아와도 그저 조용히 멀리서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고 만다(〈#초인은 지금〉). 아무리 조용히 말해도, 초인이 들어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독자가 들어줄 것을 믿기 때문이다. 곧 우주가 생명을 다한다는 데도, “종말이 오더라도 일단 깨진 유리는 치워야겠다”고 말한다(〈모든 것의 이론〉). 깨진 유리는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죽는다’는 위험에 처해도, 소설 속 소설가는 또 그저 조용히 이야기를 짓는다(〈스파게티 소설〉).

물론 센 이야기도 있다. 김이환에게 젊은작가상을 안긴, 인체 개조를 거듭하다 결국 액체가 되기도 하고(〈너의 변신〉), SM 플레이어들의 ‘본디지’와 ‘더티 플레이’까지 등장한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계속 걱정한다. 심지어 이야기에 괄호까지 쳐가며, 시끄럽지 않게, 누구도 이야기를 듣고 다치지 않게, 배려한다. 도대체 이 고요한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야기를 읽는 내내 궁금했던 독자는 저자의 프로필을 보고 그저 조용히 웃게 될지도 모른다. 레이 브래드버리를 읽고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고. 그렇게 레이 브래드버리를 꿈꾸던 소년은 일상의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조용히, 팬데믹이 세계를 강타하는 와중에도 조용히,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 나가지 마”라고 우리를 걱정하고 보듬어주는 소설가가 되었다.
김이환 작가의 등장인물들은 이 먹구름이 익숙한 듯하다. 일상을 덮는 어두운 변화에 대한 암시 속에서 모든 이들은 암묵적으로 이 상황을 당연한 것이라 받아들인다.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조만간 닥치거나 수면 밑에서 진행되거나 어느새 마무리된 재앙에 대해서 어떠한 호들갑도 떨지 않고, 그저 묵묵히 다음을 대비하거나 기다리기만 할 뿐이다. 때때로 강렬하고 자극적인, 폭풍우가 몰아치는 순간이 닥치더라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이에 인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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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선물 가게 : 박초은 장편소설
박초은 지음 ; 모차 그림/토닥스토리/2024
당신에게 달콤한 잠을 선물합니다”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어줄 힐링 판타지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운 사람들에게 단잠을 선물하는 가게가 있다. 잠자는 일을 좋아하고 언제 어디서든 잘 수 있는 주인 오슬로와 꿈속을 유영하는 조수 부엉이 자자가 운영하는 꿀잠 선물 가게의 이야기다. 불면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안고 꿀잠 선물 가게에 도착하면, 느긋한 오슬로와 야무진 자자가 반겨준다. 푹신하고 안락한 의자에 앉아 자자가 가져다준 마법의 꿀차를 한모금 마시고, 잠을 이룰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놓다보면 어느덧 스르륵 눈이 감긴다.
꿀잠 선물 가게의 신비는 여기서 시작한다. 손님이 깊은 잠에 빠지면 자자는 손님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기댄다. 자자의 영혼은 손님의 꿈속으로 날아들어가고, 부엉이 안대를 착용한 오슬로도 손님의 꿈속 장면들을 함께 지켜본다. 어떤 고민이 잠을 달아나게 하는지, 어떤 걱정이 꿈을 괴롭게 하는지 찬찬히 들여다본다. 푹 자고 일어난 손님이 눈을 뜨면 오슬로는 불면을 해결해줄 ‘꿀잠 아이템’을 추천한다. 달의 힘을 받은 신비로운 아이템을 사용하며 잠을 청하는 손님들은, 꿀잠 선물 가게를 다녀간 바로 그날부터 조금씩 더 잘 자게 된다. 창비의 새로운 브랜드 ‘토닥스토리’의 첫 장편소설이기도 한 『꿀잠 선물 가게』는, 지친 마음을 안고 책을 펼칠 독자들에게 ‘꿀잠’ 같은 달콤하고 따스한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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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지음 ; 이한이 옮김/비즈니스북스/2019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때 조금씩 시도한 아주 작은 일들이 삶을 바꿨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자기계발 방법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당하는 큰 사고를 당했고, 걸을 수조차 없었던 저자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 그것을 반복하자고 마음먹었다. 그 후 매일 걷기 연습을 해서 6개월 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가 되었다.

그 후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가 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저자는 더 나은 습관을 세우는 계획에 대해 단계별로 소개한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심이 분명해야 하고(제1법칙), 매력적이어야 하며(제2법칙), 쉬워야 하고(제3법칙), 만족스러워 하는데(제4법칙), 이 네 가지 법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금연, 다이어트에서부터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습관을 세우고 삶을 변화시키는 과학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사소하고 별것 아닌 일이라도 몇 년 동안 꾸준히 해나가면 정말로 놀랄 만한 결과가 나타난다고 이야기하며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으로 매일 조금씩 좋은 습관을 만든다면 무엇을 결심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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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잡화점. 상
잠뜰TV 원작 ; 김수경 글 ; 루체 그림/서울문화사/2024
마법 학교 졸업생 잠뜰은 진로를 고민하던 중
별 조각 마을에서 날아온 초청장을 읽고,
왠지 모를 강한 운명적 이끌림을 느끼게 된다.
그길로 하늘 마차에 오른 잠뜰은
별 조각 마을에서 자신만의 마법 물품 가게인
은하수 잡화점을 열게 되고,
드루이드부터 흑마법사까지
어딘지 수상한 이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잠뜰의 좌충우돌 은하수 잡화점 창업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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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인간 : 최은영 장편동화
최은영 지음 ; 박현주 그림/별숲/2024
30년 만에 깨어난 해동 인간의 삶을 통해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다룬 어린이 SF

최근 인류의 과학 문명은 SF 영화에서만 가능한 줄 알았던 ‘냉동 인간 기술’이 현실에서 가능할 수 있음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냉동 인간 기술은 신체를 냉동 상태에 두어 세포가 노화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기술로, 불치병 환자들이 발달된 미래의 의학으로 치료받을 가능성을 열어 줄 뿐 아니라 인간이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해 주는 꿈의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상상하던 많은 것들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에서 가능해진 것처럼 머잖아 냉동 인간 기술이 현실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시대의 인간이 냉동되었다가 미래에 해동되어 다시 삶을 살아가게 되었을 때 어떤 일을 겪게 될까?
별숲에서 출간한 최은영 동화작가의 신작 어린이 SF 《해동 인간》은 30년 동안 냉동되어 있다가 고도로 발달된 미래 세상에서 해동되어 살아가는 이현 어린이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머릿속에 심각한 고통을 일으키는 불치병으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살아가던 이현은 의학 박사인 아빠의 노력으로 냉동 인간이 된다. 아무런 의식 없이 냉동 인간이 된 이현은 미래의 과학 기술로 30년 만에 해동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던 머릿속 불치병도 발달된 의술로 치료받아 건강을 회복한다. 어찌 보면 이제 이현은 건강한 몸으로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낼 날만 남은 듯하다. 하지만 30년 만에 의식을 찾고 난 후 이현이 맞닥뜨리게 된 것은 모두 낯설 뿐이다. 자신의 기억과는 다른 생김새와 직업을 가진 엄마 아빠, 돌아가신 줄로 알았는데 눈앞에 나타난 할아버지와 할머니, 오빠는 온데간데없고 대신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에 이현은 무척이나 혼란스럽다. 게다가 자신이 살던 시대와 너무나 많은 것이 달라진 세상 모습과 삶의 방식 때문에 적응하기가 몹시 힘들기만 하다. 아빠는 이현이 머리 수술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기억이 이현의 기억과 섞여 발생한 후유증이라고 말하지만, 이현은 이조차 받아들이기 힘들다. 대체 무엇이 자신의 기억이고, 무엇이 다른 사람의 기억인가.
쌍둥이 여동생 이서의 도움을 받아서 이현은 궁금한 것들을 확인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현은 이서와 함께 아빠 엄마가 근무하는 생명 연구소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이현이 해동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숨겨져 왔던 비밀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기억과 현실의 충돌을 감당해야 하는 이현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 나가게 될까?
지금도 끊임없이 냉동 인간에 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다. 어쩌면 수년 내에 냉동 인간 기술이 현실화되고, 《해동 인간》 속 이야기처럼 약 30년 후에 해동 인간이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지낼 날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과연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해동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해동 인간은 과학이 만들어 낸 이상한 존재일까, 아니면 지금의 나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일까?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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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바의 눈사람 친구
조미자 지음/핑거/2023
“조용조용히 눈이 왔어요.
조용조용히 수수바의 눈사람 친구도 왔어요.”

고요한 겨울밤, 밤새 내린 하얀 눈과 함께
수수바의 눈사람 친구가 찾아왔어요.
눈사람 친구를 기다린 수수바는 마냥 좋기만 합니다.
눈사람 친구랑, 눈썰매도 타고, 얼음낚시도 하고
하루 종일 눈 발자국 그림도 그리며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추운 겨울날, 마음속에 쌓이는
따뜻하고도 그리운 눈사람과의 추억 이야기.
수수바와 눈사람 친구의 우정과 그리움의 시간이
아름다운 겨울의 풍경과 함께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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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눈 온다
이상교 글 ; 김선진 그림/보림/2023
모두가 행복한 눈 오는 세계
소리 없이 내려와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눈은 우리 마음에 기쁨과 위안을 줍니다.
토끼는 왜 그토록 눈을 기다렸을까요? 혼자였던 토끼 옆에, 멧비둘기가, 청설모가, 여우가, 멧돼지가 옵니다. 저마다의 눈친구를 만들지요. 동물 친구들은 사람 아이의 등장에 긴장합니다. 혹시 우리가 만든 걸 부서뜨리지는 않을까? 하지만 아이도 데굴데굴 눈을 굴리자 모두가 안도한 마음에 눈은 더 펑펑, 흰 꽃잎처럼 풀풀 날립니다. 온 세상 하얗게 내리는 눈은 모두를 마법 같은 동화 속 세계로 데려다 줍니다. 나무에 쿵 하고 넘어져 모두가 신나게 웃을 때, 동물도 사람도, 동화도 현실도 경계가 흐려져 다 같이 푸슷푸슷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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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 : 오늘도 정상 영업 중 : 미치오 슈스케 장편소설
미치오 슈스케 지음 ; 김은모 옮김/놀/2022
비싸게 사서 싸게 팝니다.
아픈 마음까지도 매입합니다!”
일본 문학상 그랜드슬램 달성 작가의 경쾌하고 다정한 힐링 드라마

도심에서 떨어진 주택가 한가운데 평범해 보이는 중고상점이 있다. 찾는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구해주고, 출장 감정 서비스에 대량 매입까지 서비스에 충실해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가게다. 개업한 지 2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사실 이 중고상점을 운영하는 가사사기 점장과 히구라시 부점장에게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물건에 얽힌 사연을 해결하는 일.
누군가의 손때 묻은 물건들이 거래되는 이곳에는 저마다의 상처와 아픔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가사사기와 히구라시는 가게를 찾은 낯선 손님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오지랖을 부리는데, 이는 오히려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당장 눈앞의 이득을 좇기보단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사려 깊은 마음을 건네기 때문. 그렇게 중고상점은 위로와 환대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수상한 중고상점』은 2011년도에 국내에 소개된 뒤 따뜻한 힐링 소설로 입소문을 타며 재출간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마침내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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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른 : 이옥선 산문
이옥선 지음/이야기장수/2024
이옥선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즐거운 어른』은 현대인들에게 '대충', '최선을 다하지 않고', '다 지나간다'는 마음으로 살아가자고 조언한다.
작가는 76세의 나이로,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하며 현재를 즐기고 있으며, 자식들과의 관계나 사회적 기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강조한다. 그녀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절대 유명해지지 마라”와 같은 유머러스한 명언을 통해 삶에 대한 긍정적이고 유쾌한 태도를 전한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살고자 하는 어른의 모습과 그 철학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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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보이스 : 황선미 장편소설
황선미 지음/문학과지성사/2016
소외된 사각지대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황선미 작가의 청소년 소설 『틈새 보이스』는 각기 다른 상처와 비밀을 가진 네 명의 소년이 분식집 ‘틈새’에서 만나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은 가정과 학교로부터 외면 받은 청소년들의 상처를 섬세한 시선으로 그리며,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무’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관계를 맺으며 변화한다. 이 작품은 관계 속에서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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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동의 빛
최이랑 지음 ; 그림: 나솔/한솔수북/2023
도시 외곽의 작은 동네 소여동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예림. 딱히 고민도, 불만도 없는 평범한 중학생이다. 어느 날, 예림의 주변에서 여러 가지 시끄러운 일들이 일어난다.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할머니는 급식실 조리 실무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파업에 참여하고, 엄마는 폐교된 소여초등학교 자리에 특수 학교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집값이 떨어질까 반대 시위에 나선다. 단짝 친구 은채는 중간고사에서 발생한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서명 운동과 1인 시위를 벌인다. 예림은 그 가운데에서 혼란스럽다. 평소에 자기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겼던 일들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더 좋은 세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씩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던 뮤지션 ‘선인장꽃’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선인장꽃을 위해, 소여동을 위해, 더 옳은 일을 위해 작은 행동을 시작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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