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누녜스 페레이라, 라파엘 R. 발카르셀 [공]지음 ; 가브리엘라 티에리 그림 ; 김유경 옮김
레드스톤
2020
〈다섯 살 감정 여행〉은
언어 전문가가 쓴 최고의 감정 교과서이자,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서 중요단원으로 다루어지는
〈42가지 마음의 색깔〉의 유아편입니다.
인간 관계의 첫걸음, 감정 표현
아이들은 상황 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라, 감정 때문에 웁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고 이해해주면, 아이는 금세 울음을 멈춥니다. 부모와의 감정적인 소통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는 법을 배우고, 부모가 보여준 행동을 따라 익힙니다.
이러한 감정 학습의 결과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도 뚜렷이 드러납니다. 부모와 감정적 소통이 원활한 아이는 친구와의 소통도 원활하고, 그런 소통 능력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바탕이 됩니다.
이 책으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타인에게 사랑을 주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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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마음이 궁금해!
한글 자음 그림과 함께 만나는 가나다 감정 그림책
『오늘 내 마음은…』은 한글 자음과 감정을 연결한 새로운 형식의 감정 그림책입니다. 한글 자음에 맞춰 소개된 감정 그림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독자가 스스로 감정을 유추하고 다양하게 해석하도록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며 그 속에 담긴 감정의 여러 모습까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와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려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감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어 줄 것입니다. 『오늘 내 마음은…』은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전 세계 13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마침내 독자적인 아시아 언어로써 처음으로 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저자인 마달레나 모니스는 최초의 한국어판을 위해 직접 한글 자음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수채 물감으로 그려진 삽화는 감정의 다양한 측면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표현하며 작품에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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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다르게 말해도 인생이 바뀐다!
우리는 하루하루 많은 것을 눈에 담고 또 느낍니다. 마음속 세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넓잖아요. 감정은 그렇게나 다양하고 복잡한데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온전히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그래서 대화를 합니다. 단순히 말하고 듣는 것만이 대화의 전부가 아니랍니다. 한 마디 말로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대화! 생각을 정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차근차근 나누는 대화! 눈빛을 마주 보며 나눌 수 있는 깊은 대화! 내 마음속에 수많은 감정을 전하기 위해서, 또는 마주한 상대의 수많은 감정에 귀 기울이기 위해서, 우리는 대화가 무엇인지 알아야 해요. 책을 펼치며 눈을 마주하고 귀를 기울여보세요. 내 목소리와 상대의 진심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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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심윤경의 유일한 동화,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가 새 그림과 함께 돌아왔다. 『화해하기 보고서』에서 엄마에게 당당히 사과와 화해를 요구하던 은지의 한 뼘 넓어진 사회를 담은 이번 작품은 호수가 반에 전학을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입학할 때부터 단짝 친구였던 은지와 지수 사이에 끼어든 호수 때문에 은지는 자꾸만 억울하다. 나의 단짝 친구가 언제나 ‘나만의 친구’이기를 바라는 마음, 새로 온 전학생에 대한 호기심과 반발감 등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학년 어린이들의 친구 관련 고민이 생생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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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아기 곰과 잠자고 싶은 엄마 곰의 봄꽃 같은 대화를 담은 그림책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기 곰과 엄마 곰은 겨울잠을 자야 합니다. 그런데 아기 곰은 궁금한 게 참 많습니다.
“왜 겨울에만 눈이 내려요?”
“구름이 겨울잠을 자러 내려와서 그래.”
“왜 구름은 내려와서 자요?”
“….”
아기 곰의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과연 엄마 곰은 아기 곰과 함께 겨울잠에 들 수 있을까요? 김지인 작가의 『겨울에 만나는 봄』은 호기심 많은 아기 곰과 잠자고 싶은 엄마 곰의 봄꽃 같은 대화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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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는 간식을 나눠 먹을 때에도, 놀 때에도 뾰족한 가시가 친구들을 찌를까 봐 걱정해요. 뾰족한 가시가 아니라 보들보들한 털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하지요. 그러다 문득 뾰족한 가시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인지 궁금해져요. 고슴도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가시로 무언가 멋진 일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거든요!
친구에게 좋은 것은 주고 싶은 마음은 숲속 친구들에게 멋진 선물이 돼요. 찬란한 봄을 더욱 환하게 빛나게 한 고슴도치의 진짜 선물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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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좋은 느낌은 무엇인가요?”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언어로 그린
매일의 좋은 느낌에 대한 단상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다섯 명의 작가가 만나 일상의 ‘좋은 느낌’이라는 키워드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에서 작가들은 ‘좋은 느낌’이라는 키워드를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김민철 작가에게는 켜켜이 쌓인 좋은 순간의 모음, 김하나 작가에게는 은유로 가득한 삶을 새로운 렌즈로 바라보는 일, 하미나 작가에게는 동양인이자 여성인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홍인혜 작가에게는 온전한 나만의 왕국에서 나의 좋음을 누리는 것이기도 하며, 황선우 작가에게는 여생의 시간들을 가늠하면서 지금의 순간에 충실해지는 노력이기도 하다.
작가들은 현재의 일상을 치밀하게 관찰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다섯 종류의 좋은 느낌을 차곡차곡 담아냈다. 누구에게든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분투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좋은 순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소중하게 지켜가고자 하는 다짐이 필요할 때가 있다. 결국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들은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모든 여성의 목소리로 확장된다. 작가들의 글은 또 다른 글과 맞닿아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좋은 느낌을 찾아내 다정하고 편안한 기억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진다. 자신만의 숨겨진 좋은 느낌을 발견하고, 그렇게 덧입혀진 순간들로 더 나은 시간과 세상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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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에는 아름다움의 시간표가 있나요?”
국민 감성 멘토 정여울이 20년간 단련한 감수성의 인문학
가장 나다운 삶의 감각을 깨우기 위하여
세상에 핀 꽃을 꺾는 사람도 있지만 그 꽃이 꺾인 자리에 글 꽃씨를 심는 작가가 있다. 상처의 조각을 핀셋으로 빼내려 애쓰지 않고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삶을 단련하는 작가가 있다. 50만 독자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정여울 작가, 그가 20년 글쓰기 인생을 지탱해준 감수성 훈련법을 선보인다.
미디어는 연일 충격적 사건을 보도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해 온갖 콘텐츠를 쏟아내는 자극 과다의 시대다. 부정적 자극 속에서 우리는 내 느낌을 잃어가고 있다. 어제 어떤 기분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지금 느끼는 감정을 표현할 단어를 찾기 힘들다면, 당신에게도 감수성 훈련이 필요하다.
《감수성 수업》에서 작가는 “남들은 못 느끼는 것을 느끼는 감수성”이 자신의 진짜 재능이라 고백하며, 풍부한 감수성은 단지 느끼고 깨닫는 능력뿐 아니라 행동하고 살아가는 능력까지 확장한다고 말한다. 매일 도자기를 굽듯, 그림을 그리듯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면 내 몸과 마음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 자기 느낌을 의심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1부 〈개념과 낱말〉은 트라우마, 마음챙김, 리추얼 등 자주 사용하지만 사실상 제대로 곱씹어본 적 없는 단어들에 깊은 사유와 의미를 더한다. 2부 〈장소와 사물〉은 우리가 매일 드나드는 공간과 사용하는 물건 등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제안한다. 3부 〈인물과 캐릭터〉는 고전과 동화, 현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언제든 어디서든 우리를 지지해줄 뮤즈를 소개한다.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은 슬픔뿐 아니라 여러 감정을 재료 삼아 삶을 걸작으로 만들 수 있다. 감수성이 가득하면 세상을 그릴 수 있는 색채 팔레트가 무한히 커진다. 이 책을 열고 덮는 순간, 당신을 둘러싼 세계가 고유한 감수성이라는 필터를 거쳐 총천연색으로 빛나기 시작하고, 독자는 자기 인생과 우리 세계의 풍경을 다채롭게 그릴 수 있을 것이다. [NAVER 제공]
이것도 저것도 다 안 돼요.... 힘든 덕희의 하루 여기! 놀라울 정도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작은 운조차 따르지 않는 주인공 오리 ‘덕희’가 있어요. 친구들마저도 놀리며 ‘럭키 덕희’라고 별명을 붙여 주었지요. 그래도 호기심 많고, 부지런한 우리의 덕희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요. 그런데 어쩌죠? 먹이도, 좋아하는 지렁이 간식도 못 먹게 되었어요. 배는 고픈데 짓궂은 아기 오리들이 놀리기까지 하고요. 어디 그뿐인가요? 못살게 구는 대왕 거위에게 쫓기다 겨우 피했더니, 더 무서운 여우를 만나 죽을 고비까지 넘기게 되지요. 너무나도 운이 안 따르는 덕희. 때마침 속상한 덕희를 위로라도 하듯 좋아하는 비가 와서 하늘을 행복하게 날았는데....이럴 수가! 하얗고 고운 털들이 모두 빠져버렸네요. 아, 우리의 덕희는 정말 어떡하면 좋아요? 좌충우돌 되는 일은 없고, 점점 더 안 좋은 일만 생기는 덕희. 힘든 하루 속 덕희에게도 작은 행운이 찾아오긴 할까요? 지친 나를 포근히 감싸는 따뜻한 오리털 코트 같은 이야기 모든 일이 뜻대로 생각대로 술술 풀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의 생각이나 노력과 달리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도 반드시 있기 마련이죠. 그러다 나쁜 일이 한번, 두 번 계속해서 일어나면 우리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해요. ‘왜 나만 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 ‘세상에 내 편은 없는 걸까?’, ‘이제 그만 포기할까?’, ‘아 운도 참 없는 하루네.... ’등등. 온갖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휩쓸리고 말지요. 그렇게 힘들고 지칠 때면 가만히 눈을 감아 보세요. 혹시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나 당장 달려가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이 떠오르나요? 그림책 [럭키 덕희]는 나에게 아무리 안 좋은 일이 자주 일어나고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도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고, 이해하고, 감싸주는 존재들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행운이자 행복이 아닐까요? 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이야기입니다. 그 물음 덕분에 책을 덮으며 우리도 우리 주변의 소중한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 존재는 가족일 수도, 친구일 수도, 반려동물일 수도 그 무엇일 수도 있어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따듯해지는 존재들을 떠올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본다면, 우리의 삶을 더욱 럭키해질 거예요. 마치 불행한 하루 끝에 추위에 떨다, 부모님이 만들어 주신 오리털 코트를 덮는 순간 그 따뜻함과 사랑에 스르르 잠이 든 덕희처럼 말이죠. 힘들었던 덕희를 럭키하게 만들어 준 소중한 존재들처럼, 여러분의 럭키한 존재들은 누구인가요? [Naver 제공]
그릇과 빨래와 먼지와 너와 내가 만들어 가는 오늘의 멜로디, 매일, 살림. 누구에게나 있는 하루, 누구에게나 있는 할 일. 소리 없이 오늘의 살림이 쌓입니다. 우리 가족은요, 어른과 어린이들, 까만 고양이, 원숭이 베개랑 공룡 인형, 그리고 나무 인형들. 어라, 헤엄치는 그릇들과 날아오르는 빨래들…까지인가요? 아침이면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식사를 차리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한숨도 돌리고, 또 매달리고 장난치고 놀고 작은 손길로 돕느라 바쁘지만, 하루의 끝에는 ‘포근한 온기에 돌돌 말려 서로를 꼭 안고 잠들어요.’ 소복소복 소리 없이 오늘의 살림이 쌓이고, 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의 마음이 빛납니다. 때로는 포근하게, 때로는 솔직하게, 당신의 살림을 향한 다정한 안부 기껏 하면 현상 유지이고, 조금이라도 안 하면 티가 나는 게 살림이던가요. 늘 누군가는 감당하고 있기에 우리의 일상이 유지되고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살림이랍니다. 그렇다고 근사하게 미화된 모습이라거나, 푸념이나 투덜거림은 아니에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주는 하루, 다 같이 함께하는 평범한 식사, 반복되는 일상을 비집고 나오는 작은 상상,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는 누군가. ‘살림’으로 드러나는 ‘삶’을 통해 평범하고도 특별한 매일을, 우리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름답게 보여 주어요. “하루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도 쳇바퀴처럼 정신없이 굴러가는 일상에서는 느끼기 어렵겠지요. 제가 그랬어요. 숨 가쁜 하루에 한 줌 여유를 갖기가 그렇게 어려웠어요. …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단일하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 있을까? 우리는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존재더라고요.”(작가 인터뷰 중)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