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으로 돌아가기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마크 펫, 게리 루빈스타인 글 ; 마크 펫 그림 ; 노경실 옮김

두레아이들

2014

  • 청구기호 : 아 843-펫32ㅈ
  • ISBN :
  • 대상 : 청소년·일반

실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는 책!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는 지금의 우리 아이들을 꼭 닮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실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들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아이의 삶을 얼마나 구속하는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심지어 주인공 아이는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이 있지만 사람들에게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로 불린다. 베아트리체가 실수할까 두려워 친구들과 스케이트도 타지 못하는 모습에서는 독자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만든다. 주인공 베아트리체와 정반대로 온통 실수투성이에다가 실수를 겁내지 않는 동생의 모습에 눈길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삶이 완벽함 그 자체였던, 그래서 자유롭지 못했던 베아트리체가 단 한 번의 실수로 ‘완벽함’이라는 구속에서 해방된다. 한번 실수를 하자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실수할 수 있는 자유, 무언가를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자유,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되찾는다. 마침내 실수를 즐길 줄 아는 아이가 된 것이다.
완벽함을 추구하다 보면 조그만 허점과 단점도 크게 보이고, 부족하게만 생각되는 자신을 책망하게 된다. 그런 아이들에게 자존감이 생길 여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자존감도 생기기 때문이다. 베아트리체는 이렇게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는 현실에 놓인 우리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실수는 실력도 실패도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이렇게 말한다. “실수로부터 배우고, 발전하고, 웃고, 즐겨라!”

[출처: 알라딘]